구글, 내년 초 두 가지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출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23 08: 47

구글이 내년 초 두 가지 주력 상품인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제프 창 구글 안드로이드웨어 제품개발매니저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 1분기에 두 가지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창 매니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스 웹사이트인 더 버지와 인터뷰서 "새 시계는 안드로이드웨어 2.0 기기의 주력 제품이 될 것이며, 새 플랫폼으로 출시할 첫 번째 시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기기가 출시되면 기존 안드로이드웨어 시계에서 안드로이드웨어 2.0으로 업데이트 된다. 새 플랫폼은 전화 기능이 필요 없는 독립형 어플, 안드로이드페이 지원, 픽셀 스마트폰 및 홈 스피커에서 이미 시작된 구글의 음성-제어 어시스턴트에 대한 지원과 같은 여러가지 새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워치는 구글이 곧 발표할 새로운 협력사가 2017년 내내 제조할 예정이다. 구글의 파트너 발표는 몇 주 후 CES와 2017년 말 베이스월드 전시회에서 예정돼 있다.
구글은 이번 스마트워치 출시로 애플과 삼성의 뒤를 쫓는다. 착용식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 판매하는 핏비트가 최근 페블을 인수하며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2년 반 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구글로서는 도약을 노린다. 
창 매니저는 "(스마트워치 시장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며 "우리의 제조업체사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소비자와 선호도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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