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英 다이애나비 친필편지 공개..'그리운 왕세자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23 07: 57

영국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생전 쓴 편지가 공개됐다. 
22일(현지 시각) 'OK매거진'은 다이애나의 친필 편지를 입수해 내용 일부를 보도했다. 이는 50년 넘게 영국 버킹엄 궁전에서 일한 집사에게 받은 것. 
1984년 9월 20일에 쓴 편지에서 다이애나는 "윌리엄은 동생 해리 왕자를 무척 사랑하고 아낀다. 끊임없이 안아주고 뽀뽀하면서 엄마 아빠마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할 정도"라고 적었다. 

또 다른 편지는 1992년 10월 17일에 쓴 것으로 이는 오랜 친구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였다. 아이들이 학교를 잘 다니고 있으며 해리는 종종 사고를 친다는 소소한 일상과 안부를 담고 있다. 
영국 명문 귀족가문 스팬서 백작의 막내딸인 다이애나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찰스의 외도로 1996년 이혼했고 영국 왕실의 마스코트였던 다이애나는 그 길로 궁전을 떠났다. 
이듬해 다이애나는 파리에서 연인 도디 파예드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파파라치에게 쫓겼다. 결국 이들이 탄 차량은 파리 도로 터널에서 사고를 당해 다이애나는 끝내 숨을 거두었다. 
경찰은 다이애나가 운전사의 음주운전과 과속 등으로 사망한 걸로 결론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음모론을 제기했고 그의 비운의 삶은 영화 '다이애나'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K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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