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2017년 목표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권 진입을 설정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2017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일본은 올해 중반 부진으로 아랍에리미트(UAE) 1-2 패배를 당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2위에 올랐다. 현재 B조는 1위와 4위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상황.
여러모로 좋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할릴호지치 감독은 올해의 부진을 내년에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FIFA 랭킹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기 마련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현재 45위에 머문 FIFA 랭킹을 40위 내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일본축구협회 하우스에서 열린 2017년 각 연령별 대표팀 연간 계획 발표 회견에 참석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현재 일본 대표팀이 머문 자리가 세계 축구의 3부리그라고 설명했다. 그는 1위부터 20위까지를 1부리그, 21위부터 40위까지를 2부리그로 설정했다.
또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할 경우 10월과 11월에 유럽 원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FIFA 랭킹이 높은 유럽의 강호들과 대결로 순위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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