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이민호, 전지현의 생각 읽고 고백...화끈 입맞춤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2.22 23: 05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전지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뜨거운 입맞춤과 함께.
2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의 마음의 소리를 모두 듣고 사랑을 고백하는 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준재(이민호 분)는 마대영을 잡기 위해 출동한 형사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그리고 그 순간, 마대영이 심청을 노리면서 긴장감은 고조됐다. 이후 준재는 전화를 통해 심청에게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 있으라고 말하는데, 심청이 탄 택시의 운전기사가 마대영이었다.

허준재는 경찰과 함께 추적을 시작하고, 그 시각 대영은 심청을 물에 넣어보려 한다. 대영 역시 전생에 관련된 꿈을 꾸고 있었던 것. 이를 토대로 심청이 인어라는 추측을 하고 확인을 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에 심청은 “인어의 존재를 믿고 있다면 인어의 몸에 손을 댓다가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느냐”고 경고했고, 대영은 다시 전생을 떠올리고 현장을 떠난다.
준재는 결국 심청을 발견하고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마음의 소리가 큰 도움이 됐다. 준재는 언젠가부턴다 심청이 생각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바.
하지만 마음의 소리는 문제(?)가 되기도 한다. 잠을 자려고 해도 서로의 생각이 들려 잠을 이루지 못한 것. 또한 시트콤 같은 웃음을 유발하는 다양한 상황들이 펼쳐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웃음도 잠시, 위험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준재의 이복동생 허치현(이지훈 분)은 준재의 아버지가 준재를 찾아 모든 재산을 물려주려 한다는 사실을 엿듣게 되고 혼란에 빠진다. 준재의 새엄마인 강서희(황신혜 분)는 치현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려는 계획이다.
강서희의 옛 이름은 강지현. 강지현은 두 번의 결혼을 했었고 두 명의 남편 모두 실명한 뒤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서희의 현재 남편이자 준재의 아버지 허일중(최정우 분)은 눈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 강지현과 동거했던 이는 바로 마대영(성동일 분)이며 그의 아들이 치현이라는 것도 암시돼 충격을 줬다.
치현은 술에 취해 준재에게 전화를 건다. 그는 “네 아버지를 지킬 수 없을 거 같다. 아버지를 지켜라. 난 내 어머니를 지키겠다. 가짜가 진짜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이자 선물”이라고 울며 말했다.
또 방송 말미에는 심청의 마음의 소리를 들은 준재가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한다. 그는 “아무 생각도 안 하면 안 되겠느냐”며 이마에 입을 맞춘다. 그러면서 “아무 생각도 하지말고 아무 것도 하지 말라”며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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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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