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탬버린’ 권혁수, 개그부터 반전 노래실력까지..매력 끝판왕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2.22 22: 47

[OSEN=지민경 인턴기자] 권혁수가 요즘 대세다운 뛰어난 개그감은 물론 반전 노래실력까지 뽐내며 스튜디오 전체를 압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골든탬버린’에는 게스트로 개그맨 권혁수를 비롯해 소녀시대 수영과 뮤지컬배우 강홍석, 개그우먼 이세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권혁수와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두 번째 흥 도전자로 나온 권혁수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tvN ‘SNL8’의 ‘더빙극장’ 속 디오니소스 분장을 하고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100인의 감흥 평가단을 사로잡아야하는 두 팀은 엄청난 무대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방 크기 결정전 1라운드가 펼쳐졌다. 첫 무대는 수영과 이세영이 꾸몄다. 이들은 비비의 ‘하늘땅 별땅’을 선곡해 그 당시 비비 멤버들의 의상을 완벽 재현했다. 이에 맞서 T4팀에서는 최유정이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 무대를 선보였다. 이효리에 빙의한 듯 춤과 노래를 완벽 소화한 유정의 무대에 수영은 “잘한다. 예쁘고 섹시하다”며 감탄했다. 권혁수 팀과 T4는 각각 흥 점수 86점과 85점을 획득해 1점 차이로 권혁수 팀이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는 강홍석과 조권, 심형탁이 대결했다. 씨스타의 ‘Touch my body’를 선택한 조권과 심형탁은 과감한 여장을 선보이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유쾌한 무대를 보여준 이들은 86점을 획득했다. 다음으로는 강홍석이 진주의 ‘난 괜찮아’를 부르며 뮤지컬 배우답게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강홍석은 9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또 다시 권혁수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3라운드는 단체 무대로 두 팀이 같은 노래로 승부를 겨룬다. 승자에게는 흥카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흥카드가 직접 선택한 노래인 소찬휘의 ‘Tears’로 대결을 펼치게 된 이들은 당황해했지만 이내 폭풍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를 즐겼다. 특히 권혁수의 반전 고음이 눈길을 끌었다. 88점을 받은 권혁수 팀이 승리를 거두며 T4는 3연패에 빠졌다.
황금 탬버린을 차지할 팀이 결정될 탬버린 결정전에는 유세윤과 권혁수가 맞붙었다. 지난 주 거북이로 큰 화제를 모은 유세윤은 이번 주엔 비와이로 변신했다. 비와이의 외모를 완벽 모사한 유세윤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모두 폭소했다. 유세윤은 폭풍 랩핑과 더불어 물쇼까지 보여주며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결국 최고 점수인 95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권혁수는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해 흥카드인 개그맨 정성호와 무대를 꾸몄다. 진지하게 온 마음을 다해 열창하는 그의 모습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무대 후 그는 “녹턴을 부르면 힘들었던 시절들이 생각난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권혁수는 92점을 받아 결국 T4팀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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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든 탬버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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