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삼성화재 꺾고 파죽의 5연승 질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2.22 22: 40

한국전력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4-26, 25-18, 25-19)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지난 3일 OK저축은행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질주한 한국전력은 13승4패 승점 34점이 돼 1위 현대캐피탈(12승5패·35점)에 승점 1점 뒤진 2위로 맹추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3연패 늪에 빠진 채 7승10패 승점 25점으로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바로티가 24득점, 공격성공률 51.22%로 순도 높은 활약을 한 가운데 토종 레프트 전광인이 5개의 서브 에이스 포함 19득점, 공격성공률 61.9%로 펄펄 날며 삼성화재 수비를 무너뜨렸다. 윤봉우도 블로킹 5개를 잡으며 11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24득점, 박철우가 16득점으로 40득점을 합작했지만 각각 공격성공률이 44.9%, 40%에 그치며 한국전력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에서 15-9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서브 득점도 6-3으로 한국전력이 두 배나 많았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8-26, 25-20, 25-17)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황연주(19득점) 에밀리(15득점) 양효진(14득점)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하며 알레나(24득점)가 분전한 KGC인삼공사를 가볍게 눌렀다. 
최근 6연승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10승5패 승점 29점으로 1위 흥국생명(10승4패·29점)에 세트 득실률만 뒤졌다. KGC인삼공사는 7승7패 승점 20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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