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윤균상, 예능 생초보가 살아남은 법[굿바이 득량도③]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23 07: 41

 배우 윤균상이 ‘삼시세끼-어촌편3’ 막내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해맑은 노예이자 낚시 에이스로 먹방의 대가로 이서진과 에릭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도 빼앗았다.
오는 23일 ‘삼시세끼-어촌편3’가 안타깝게 종영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차줌마와 필적한 요리실력을 보유한 에셰프의 발견과 ‘삼시세끼’가 나은 스타 이서진의 리더십까지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여기에 막내 윤균상은 해맑은 노예 캐릭터로 ‘삼시세끼’의 활력을 더했다.
윤균상은 예능 출연은 처음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미지수였다. 하지만 나 PD의 촉은 이번에도 정확했다. 윤균상은 새롭게 고정멤버로 합류해서 막내 그 이상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윤균상은 24시간 아궁이를 지키며 불을 피운다. 완벽한 아궁이스트로 거듭난 윤균상은 낚시에도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줬다. 낚시 에이스로 형들의 이쁨을 듬뿍 받은 윤균상의 적극적인 모습은 매력 넘쳤다.
열심히 하는 윤균상의 곁에는 든든한 형들이 있었다. 에릭과 윤균상의 브로맨스는 득량도를 불태우고 있다. 에릭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정말 맛있게 먹어주는 균상을 보며 행복해하는 에릭의 표정에서는 애정이 묻어나온다.
이서진과 함께할 때도 ‘케미’는 폭발했다. 난감한 상황에 부닥칠 때마다 서진이 형과 에릭 형을 찾으면서 질문봇으로 등극했다. 이서진과 윤균상이 함께 요리할 때도 바보 형제로 묘한 ‘케미’를 뽐냈다. 무엇보다 큰 형인 이서진은 항상 아궁이에 불을 피우면서 고생하는 윤균상을 위해서 이서진은 직접 고글을 선물하기도 했다.
‘삼시세끼’ 시리즈의 막내로 새롭게 합류한 윤균상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힘만 센 해맑은 캐릭터에서 든든하게 할 일을 해내는 성장을 통해 ‘삼시세끼’의 재미도 한껏 끌어올렸다. '삼시세끼' 속 '귱턴'이자 힘균상이 앞으로 오래오래 그리울 것이다./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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