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강소라, 사랑도 일도 다 잡은 ‘2016 대세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6.12.22 15: 36

배우 강소라가 현빈과의 열애를 인정한 후 첫 행보로 ‘제 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둘째 날 시상식의 MC를 맡게 됐다. 그야말로 ‘일도 사랑도 다 잡은’ 2016년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셈.
강소라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OSEN에 "성시경과 함께 '제 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 둘째 날 시상식의 MC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소라의 MC 소식이 화제가 된 것은 그가 최근 배우 현빈과의 교제를 인정한 후 첫 공식석상에 서기 때문이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 정해졌던 일정이지만, 현빈과 교제를 하게 된 직후이기 때문에 더욱 그의 MC 확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든디스크’에서 강소라와 함께 마이크를 잡는 이는 성시경이다. 성시경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시상식도 출연하고 있는 중이다. 평소 신동엽이나 전현무, 유세윤과 호흡을 맞춰도 밀리지 않는 ‘장난기’를 갖춘 인물이기 때문에 그가 강소라에 간접적으로나마 현빈과의 열애를 물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열애 인정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서는 강소라가 과연 ‘연인’을 언급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터. 하지만 강소라 또한 강단 있고 유머러스한 성격이기 때문에 ‘호락호락’ 넘어갈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이들의 치열한 눈치싸움 또한 하나의 기대 포인트가 됐다.
강소라는 올해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이은조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17%를 돌파하며 종영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던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대선배 박신양을 도와 극을 이끌어간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것. 허당이지만 가슴 뜨거운 열혈 변호사로 변신해 폭넓은 시청자에 어필했다.
그 후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잠시 활동이 주춤한 듯 했지만, 새로운 소속사에서 재정비를 해나갔다. 현빈과의 만남도 그 즈음. 그는 평소 솔직한 성격만큼이나 쿨한 ‘열애 인정’을 해 대중에게는 오히려 호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여배우에게는 어쩌면 치명적일 수 있는 열애설이었지만, 그의 대처 덕분에 대중의 응원을 받을 수 있었다.
작품운도, 연애운도 좋았던 강소라의 2016년. 그는 이제 재정비를 마친 후 ‘골든디스크’ MC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17년에 강소라가 배우로서, 스타로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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