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양손' 벨몬트, 스톰컵 최종 4위...최종결승 진출 실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2.22 14: 51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양손볼러' 제이슨 벨몬트(호주)가 최종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벨몬트는 22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스톰·도미노피자컵 SBS 한국볼링선수권(총상금 1억 2000만 원) TV 결승 4위 결정전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세계 최고 볼링리그인 미국프로볼링협회(PB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벨몬트는 한국프로볼링협회(KPBA)의 원종화를 비롯해 쉐리 탄(싱가포르), 미국여자프로볼링협회(PWBA) 다니엘 메큐언(미국)과 동시에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208점에 그쳐 가장 먼저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탄은 246점, 원종화는 225점, 메큐언은 279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벨몬트는 4위 상금 500만 원을 받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 방식은 4강에 오른 4명의 선수가 동시에 4위 결정전을 치른 후 살아남은 3명이 다시 한꺼번에 3위 결정전을 나서 생존한 두 명이 최종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벨몬트는 경기시작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아내지 못해 힘겹게 경기를 시작했다. 4프레임에서 3-4-6-7핀을 세운 후 커버에 실패하면서 오픈을 범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결국 8프레임부터 터키를 기록하며 만회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안양=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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