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위증’ 측 “김현수, 어리지만 극 이끄는 힘 있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22 14: 04

‘솔로몬의 위증’ 김현수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측은 22일 김현수의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현수는 추운 날씨에 물벼락을 맞거나 따귀를 맞는 등 역대급 생고생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서연이 교내 재판을 성사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것. 결코 쉽지 않은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을 밝히는 안구정화 꽃미소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물벼락을 맞은 상태로도 환한 미소가 입가에서 떠날 줄 모르고, 모니터까지 꼼꼼히 챙기는 프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따귀를 때려야 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 미안해하며 포옹을 하는 오윤홍(학생주임 역) 앞에서 더 밝게 웃는 모습에서는 배려심도 느껴진다.
금수저 천지인 정국고에서 과외 한 번 없이 전교 1, 2 등을 다투는 고서연(김현수 분)은 일탈 없이 모범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이소우(서영주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이어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연속에서 각성을 시작했다. 결국 자극적인 보도로 정국고를 파국으로 몰아넣은 박기자(허정도 분) 앞에서 “이소우가 왜 죽었는지 우리가 밝히겠다”고 선언하며 진실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진실을 밝히려는 고서연의 고군분투가 시작되면서 김현수의 고생도 함께 시작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에서 항상 밝고 긍정적인 태도는 물론 물벼락, 따귀 등 어려운 촬영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미소천사에 등극했다.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하면서도 촬영만 시작되면 진지하게 몰입하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강단 있는 눈빛과 섬세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하는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아직 어리지만 연기를 대하는 자세나 진지한 태도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진실을 향해 가는 고서연의 행보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아이윌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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