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스볼 아메리카 “오승환, 끝판왕다웠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6.12.22 13: 03

[OSEN=최익래 인턴기자] 오승환의 주가가 연일 뛰고 있다.
미국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201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탑10 인사이더’ 칼럼을 공개했다.
오승환은 칼럼 중 ‘주목할 만한 신인’ 문단에서 “끝판왕이라는 별명에 부응하며 후반기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칼럼은 “22번의 세이브 기회 중 19번 성공했다”며 오승환의 기록을 소개했다.

이어 ‘주요 이적’ 문단에서는 “세인트루이스는 팜 시스템만큼이나 좋은 이적이 필요하다. 마치 오승환이나 제드 교코를 데려온 것처럼”이라며 오승환 영입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시즌이 끝난 뒤 매년 각 팀 별 주요 이슈를 선정해 성과를 분석한다. 이 중 두 항목에서 오승환의 긍정적 평가가 다뤄진 것은 2016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에 오승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음을 의미한다. 
오승환은 22일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발표한 2017 구원투수 랭킹에서도 전체 16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연일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시 오승환 측에게 계약연장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칼럼은 111경기 타율 0.300, 출루율 0.369, 장타율 0.510, 17홈런 65타점을 기록한 알레디미스 디아즈, ‘중고신인’ 그렉 가르시아, 제레미 하첼베이커 등을 오승환과 함께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소개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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