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악동뮤지션이 겪을 ‘사춘기’에 거는 기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2.22 12: 59

악동뮤지션은 순수하다.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관찰한 이야기들을 노래에 담아내는데, ‘아이디어’는 있어도 꾸밈이 없는 게 강력한 매력이다. 또래 친구들이 느낄만한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을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음악에 녹이면서 같은 나이를 지나온 대중의 공감을 신선하게 자극하며 사랑받아오고 있다.
이에 악동뮤지션의 ‘사춘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 과연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춘기를 풀어갈지, 또 어떤 신선한 표현으로 기분 좋은 충격을 자아내고, 공감을 살지 관심이 증폭 되고 있는 분위기다.
일단 계절감이 풍성하게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7년 1월 3일 공개될 악동뮤지션의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는 사춘기가 사계절 중, 겨울과 봄 사이에 있는 것 같은 느낌에서 착안했다는 전언.

앞서 ‘사춘기(상)’ 앨범에서 세상에 대한 관심, 꿈과 사랑에 대한 설렘, 자아에 대한 고민 등을 노래한 바. 악동뮤지션이 이번‘사춘기(하)’에서는 어떤 시선과 감정으로 또 다른 사춘기를 노래할지가 주목해볼 포인트다.
또한 그간 악동뮤지션이 어떻게 성장했는지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앞서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 받으며 활동 영역을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넓힌 바. 자신들의 삶과 시선이 노래에 그대로 투영 되는 뮤지션이기에, 이들의 성장을 음악을 통해서도 느껴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컴백에 앞서 1월 1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뮤지컬 쇼트 필름를 독점 선공개할 예정. 20분 분량의 이번 뮤지컬 쇼트 필름에서는 악동뮤지션의 ‘사춘기(하)’ 앨범의 전곡을 엿볼 수 있다. 이번 뮤지컬 쇼트 필름은 일본 홋카이도에서 일주일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됐으며, 악동뮤지션의 1집 ‘PLAY’의 타이틀곡 ‘200%’와 ‘GIVE LOVE’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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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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