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이원근 "김하늘 선배, 너무 아름다워..슬로모션처럼 다가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2.22 10: 59

 배우 이원근이 데뷔 전부터 보고 자란 배우 김하늘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원근은 “김하늘 선배님의 작품을 보고 자랐는데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여교사’(감독 김태용)는 정교사 전환 기회를 놓친 계약직 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후배 교사 혜영(유인영 분)과 임시로 맡은 학급의 무용 특기생 재하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원근이 재하를 연기한다.
극중 재하와 효주는 학생과 담임 교사의 관계인데, 어떠한 계기로 인해 남녀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는 “김하늘 선배님을 보고 아우라가 느껴졌다. 예를 들면 아름다운 분을 우연히 스치듯 지나가게 되면 슬로모션이라는 게 있지 않나. 멋진 분을 보면 슬로 모션으로 보일 때가 있다”며 “제겐 김하늘 선배님이 너무 아름다워서 슬로 모션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대본리딩 할 때 쓱 봤는데, 그 모습이 슬로우모션으로 느껴졌다. 제가 보고 자랐던 분이고 같이 눈을 마주치면서,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고 연기할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기 때문에 많이 떨렸다. 촬영하면서는 더 떨렸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서는 프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셨다”고 김하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교사’는 1월 4일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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