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인턴기자] 또 한 번 패전투수가 됐지만 본인은 만족감을 표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 히한테스 데 캐롤라이나 팀에서 부활을 준비 중인 마쓰자카 다이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간) 산투르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이날 마쓰자카는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1-4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마쓰자카는 지난 4일 열린 카구아스와의 데뷔전에서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6볼넷 2실점, 14일 열린 카구와스와의 두 번째 등판에서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두 경기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쓰자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 번의 윈터리그 등판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밝힌 뒤 “조금씩 납득할 수 있는 투구가 나오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마쓰자카는 지난해 소프트뱅크와 3년 총액 12억 엔(약 1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일본프로야구에 돌아왔다. 그러나 어깨수술과 재활이 반복되며 2시즌 동안 단 1경기만 등판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