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무도’ 역사X힙합 콘서트, ‘2016 레전드’ 될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6.12.22 10: 19

MBC ‘무한도전’이 역사와 힙합을 혼합한 ‘위대한 유산’ 특집 콘서트를 오늘(22일) 녹화한다. 과연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특집은 2016년의 피날레를 넘어 또 하나의 ‘레전드’로 남게 될까.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특집 일환으로 진행되는 콘서트는 오늘(22일) 녹화를 앞두고 있다. 해당 방송은 31일 편성이 유력한 상황. 이에 대해 22일 MBC 한 관계자는 OSEN에 “원래의 편성대로라면 31일 방송이 유력하지만, 아무래도 콘서트로 진행되는 사항이다보니 변수가 있을 수 있어 확정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위대한 유산’ 특집은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무한도전’의 고민이 만들어낸 프로젝트가 어떤 파급력을 불러 일으킬지 벌써 많은 기대가 모아지는 중.

‘무한도전’은 특히 콘서트 특집과 역사 특집에 강했던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콘서트 특집은 늘 음원 차트를 독식했고,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1년에 한 번 정도 진행되는 역사 특집은 할 때 마다 많은 화제를 일으키며 좋은 반향을 일으키곤 했다.
그런 ‘무한도전’은 이번엔 작정하고 콘서트와 역사를 얹어 특집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무한도전’이 제일 잘하는 것으로 골라 특집을 꾸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위대한 유산’ 특집이 2016년의 피날레가 아닌 레전드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많이 나오고 있다.
오늘(22일) 오후에 녹화되는 콘서트에는 앞서 ‘위대한 유산’에 나온 대로 유재석·도끼, 박명수·딘딘, 정준하·지코, 하하·송민호, 광희·개코, 양세형·비와이가 팀을 이뤄 무대를 꾸민다. 래퍼들 또한 ‘음원 강자’임을 자부하고, 거기에 ‘무한도전’의 파급력이 합쳐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방송계도 집중하는 상황이다.
과연 ‘무한도전’은 이대로 레전드 편을 찍을 수 있을까. 새로운 ‘레전드’의 탄생 예고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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