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째’ 강승윤부터 김희정까지, 진정성 100% 연애상담기[V라이브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2.21 18: 16

[OSEN=김성현 인턴기자] ‘천년째 연애중’ 강승윤, 황승언, 장기용, 김희정, 김진우가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을 진지하게 들었다. 자신의 경험에 빗대 해결책을 내놓기도 하고 남성과 여성의 시각에서 해석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2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된 TV캐스트 웹드라마 ‘천년째 연애중’ 종방연 기념 연애상담 LIVE에서 시청자들이 보낸 연애고민들을 해결하는 시간을 보냈다.
시청자들은 반드시 연애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부터 권태기, 닭살스런 행동에 대한 부담감까지 다양한 주제의 연애고민을 털어놨다.

강승윤은 “제가 생각해도 친구들과 여행 다니고 놀러다는 것도 좋지만, 사랑하면서 생기는 행복감이 있다.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안 해도 되겠지만, 다른 행복을 찾으려면 (연애를)하는 게 좋다”며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황승언은 “굳이 연애를 할 필요가 없다”며 솔로생활의 장점을 말했다.
또한 권태기로 고민인 커플에게 강승윤은 “정 때문에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게, 본인만의 생각이 아닐지 생각해보라. 상대방은 안 그럴 수도 있다. 장기간 연애를 하면 익숙해지는 경우도 있다. 서로에 대해 잘 알다보니 편해져서 그럴 수 있다. 본인의 마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서로 대화를 해보라"며 진심 어린 답변을 내놨다.
뿐만 아니라 고백을 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사연에는 직접 “나 네가 좋아”라는 즉석 연기를 선보이며 고민 해결을 도왔다.
이들은 한 가지 고민에 대해 남성, 여성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헤어진 남자들이 항상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는 고민에 황승언과 김희정은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상대방이 자기를 좋아하는지 모르게 하는 분이 꽤 있다”며 “여자라고 해서 다 애교가 많은 건 아니다. 마음은 있는데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강승윤은 “남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간혹 헤어지려는 핑계를 잡기 위해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 사람하고는 바로 끝내야 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김진우는 “사랑을 4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시청자 부탁에 “스트레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승윤은 “연애를 오래하거나, 구속받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그럴 수 있다”고 김진우의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이들은 이후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한 사람씩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직접 노래까지 부르는 격한 팬서비스는 물론 서로의 성대모사까지 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드라마 종방 소감을 전했다. 김진우는 "끝까지 드라마를 잘 봐달라"고 말했고 김희정은 "촬영이 끝나고 오랜만에 모여서 기분이 좋다. 감기가 심한데 건강 유의하시라"고 당부했다. 
강승윤은 "촬영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드라마 스태프와 배우분들,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황승언과 장기용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서 정말 아쉽다. 마지막까지 예쁘게 봐주시라. 곧 새해니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인사를 했다./ coz306@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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