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조의석 감독 "예매율 높아 당황..잠도 못잤다" [인터뷰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21 15: 48

영화 '마스터'를 연출한 조의석 감독이 개봉 전부터 50%를 넘어선 역대급 예매율에 "당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의석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SEN과 '마스터'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은 '마스터'가 관객들에 첫 선을 보이는 날. 개봉 이틀 전인 19일 '부산행', '명량' 등 역대 천만영화들의 사전 예매량을 넘어서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이에 천만관객 달성이라는 다른 영화들보다 월등히 높은 기준이 감독은 물론 배우들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을리 없지만, 첫 기세가 좋아 기대해 볼만한 것도 사실.
조의석 감독은 이와 관련해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소박하게 전작의 스코어만 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매율이 높아서 당황스럽다"고 했다.
차분히 관객들의 반응과 오프닝 스코어를 기다리고 있는 조 감독은 "좋은 배우들이 함께 하지 않았나. 생각보다 더 기대해주시고 계시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관객분들의 입소문이 중요하고, 또 어떻게 영화를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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