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풍년..박명수 '라디오쇼'의 따뜻한 겨울나기[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21 12: 00

DJ만큼이나 청취자들도 미담으로 똘똘 뭉친 '박명수의 라디오쇼'였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수요미담회'라는 코너로 청취자들의 미담이 소개됐다.
이날 첫 번째 소개된 사연은 시어머니와 관련된 사연이었다. 김장 때문에 힘들까봐 시어머니께 김장을 담구지 말아달라고 전화를 드렸다는 사연. 이에 박명수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좋은 일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에게 감기를 옮길까봐 각방을 쓴다는 사연도 소개됐다. 박명수는 "차라리 며칠 각방쓰고 푹 주무시고 면역력 키워서 방을 함께 쓰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리를 비켜주신 아주머니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 사연도 전했다. 사실 임신은 아니였지만 그분이 민망해하실까봐 4개월 인척 했다는 웃지못할 사연.
또한 누나가 산 콧털 제거기를 먼저 사용해봤다는 동생의 사연에 박명수는 직접 콧털 제거기 소리를 내주며 듣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 기념일을 맞아 남편에게 자유를 선물했다는 청취자에 박명수는 큰 박수를 치기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성탄절을 맞아 아이에게 미리 선물을 사줬다는 청취자에게는 직접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기도 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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