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먹’, 다시 만난 백삼촌과 온유·정채연의 미리크리스마스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12.20 22: 44

‘먹고 자고 먹고’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샤이니 온유, 정채연이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다시 만났다.
20일 방송된 tvN ‘먹고 자고 먹고’에서는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재회한 백삼촌 백종원과 온유·정채연 두 조카의 본격 먹방 여행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삼촌과 조카들은 쿠닷에 이어 동화 속 환상의 섬처럼 아름다운 센토사에서 만나 다시 한 번 한솥밥을 먹게 됐다. 세 사람은 서로 반가워 할 겨를도 없이 고칼로리 간식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먼저 백종원이 직접 만든 카야잼, 그리고 버터를 넣은 카야 토스트와 연유를 듬뿍 넣은 커피를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은 세 사람은 식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서 결정된 이날의 메인 메뉴는 칠리 크랩. 초대형 사이즈의 머드 크랩을 세 마리 구입한 백삼촌과 조카들은 들뜬 마음을 안고 숙소로 돌아왔다.
백종원은 피곤했는지 금세 곯아떨어진 두 조카들이 깰까 조심조심 칠리크랩 요리에 나섰다. 그러나 조카들은 삼촌의 요리를 돕기 위해 일어나 팔을 걷어 붙였다.
온유와 정채연은 거대한 게를 칫솔로 씻었고, 백종원은 요리를 준비했다. 늘 그렇듯 조카들과 시청자들을 위한 친절하고 유용한 설명도 함께였다.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정채연은 소속 그룹 다이아 멤버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이를 중계하기도 했다.
이윽고 완성된 칠리크랩을 앞에 둔 세 사람은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였다. 조카들은 자신들을 위해 매번 훌륭한 요리를 선보인 삼촌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먼저 온유는 백종원과 정채연에게 각각 인삼과 쿠키를, 공통선물로는 옻수저세트를 선물했다. 정채연은 두 사람에게 영양제와 통증 완화 오일을 건넸다.
이윽고 요리를 맛본 조카들은 황홀경에 빠졌다. 온유와 정채연은 칠리크랩을 먹다가 급기야는 즉흥적으로 게춤을 추기도. 이를 본 백삼촌은 흐뭇한 듯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먹고 자고 먹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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