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조우종X김지민X허경환, 손태영 특집서 펼친 사랑과전쟁[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20 21: 47

조우종과 김지민과 허경환이 열애에 대한 치열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손태영은 권상우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털어놓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손태영과 기타등등' 특집으로 손태영, 김지민, 허경환, 조우종 등이 출연했다. 
 

박나래와 친한 사이인 김지민은 '비디오스타' 진행자인 박나래와 토니안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김지민은 박나래가 토니안에게 만나자고 연락했지만 토니안이 핑계를 대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조우종과의 첫 만남을 폭로했다. 경환은 "조우종이 아나운서를 오래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청담동 나이트 클럽에 처음 만났다. 저렇게 흥이 많아서 퇴사할 것 같았다. 하지만 여자 만날 형편은 안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리랜서 이후 안타까운 조우종의 사연이 이어졌다. 조우종은 "일정이 없다가 어느날 매니저가 수요일 저녁에 갈 곳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며 "형돈이와 대준이의 콘서트에 관객으로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신입사원 킬러라는 소문에 대해서 억울함을 표현했다. 박나래는 예쁜 후배들에게만 밥을 사주고 다른 후배들에게 10년뒤에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이렇게 인간관계를 맺어놔야 나중에 결혼이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변명했다. 
조우종은 허경환이 예쁜 일반인 킬러라고 전했다. 조우종은 "항공사 블랙리스트에 올라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연예인과 만나면 어색한 일이 생겨서 썸 이상의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샤이니 민호와 새벽 세시까지 함께 축구를 보는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민호와 깜짝 전화연결에서도 친근한 매력을 보여줬다. 최민호는 프리선언을 한 조우종에게 "더 망가졌으면 좋겠다"며 "원래 재미없다"고 언급했다.  
권상우와 결혼한 손태영은 남편에 대해 그저 평범하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결혼과 현실은 다르다"며 "권상우의 팬이 아니라서 함께 살면 좋긴 좋지만 매일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결혼 8년차인 손태영과 권상우 부부도 평범한 생활을 보내는 부부였다. 손태영은 권상우의 키스신을 보고 자신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인 룩희에게 다른 여자랑 키스신 하지말라고 말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자연스럽게 둘째 딸인 리호의 육아를 맡고 있다. 손태영은 "남편    이 묵묵하게 아무 말 없이 일을 잘한다"며 "기저귀를 갈거나 그렇다면 칭찬을 꼭 해준다"고 털어놨다. 
권상우의 사랑꾼 본능은 계속 됐다. 연애시절부터 추억이 많은 호주 골든코스트에 가족을 위한 별장을 사기도 하고 둘째를 출산하느라 고생한 아내를 위해 생일날 바에서 이벤트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했다. 
권상우는 손태영과 깜짝 화연결을 통해서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권상우는 "육아가 즐겁다"며 "지금도 아들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오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결혼 8년차인데 질리는 것은 없다. 항상 연애를 하는 기분이다"라고 달달한 면모를 드러냈다. 
손태영은 권상우의 몸에 대한 칭찬을 했다. 손태영은 "남편 복근의 비율이 딱 맞는다"며 "복근은 대한민국 최고이다. 지금도 그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허경환은 "권상우의 몸매를 비교하면 비교될 연예인들이 별로 없다
손태영에 대한 김지민의 칭찬이 이어졌다. 손태영도 결혼을 잘했지만 권상우도 결혼을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태영이 계산을 잘하는 언니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만나면 돈을 쓰는 것은 아니고 한 번씩 산다"며 "안냈으면 욕했을 것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지민은 함께 뷰티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시영의 남자친구에 대한 폭로도 했다. 김지민은 "이시영의 남자친구가 일이 끝나면 말 없이 기다린다. 조용하고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스타일이다. 이렇게 보면 유아인을 닮았다"고 말했다. 
스캔들메이커로 유명한 김지민은 전현무와 조우종과 허경환 중에서 허경환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김지민에게 호감이 있었다"며 "김지민에게 공을 쌓고 있었는데 전현무가 가방을 들어주고 다 빼앗아가버렸다. 지분이 있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김지민이 톡을 보내도 답장이 없어서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조우종에 대한 폭로전은 끝나지 않았다. 김지민은 조우종 집에서 나오는 여자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제가 10층에 살고 조우종이 11층에 살았다"며 "1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늘씬한 여자분이 저를 보고 갑자기 모자를 눌러썼다"고 말했다. 
조우종도 김지민이 의문의 남자와 엘리베이터를 타는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김지민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몸을 숙이고 있었다"며 "그런데 같이 탄 남자와 김지민이 분명 아는 사이라는 느낌이 있었다. 그 사람은 매니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우리집에 온 남자들은 조우종씨 때문에 계단으로 가라고 한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지민은 손태영 뿐만아니라 손현주 같은 배우들과 의외의 인맥을 뽐냈다. 손현주는 김지민과 친오빠 같은 사이였다. 손현주는 김지민에게 어울리는 남자 배우로 푸근한 스타일을 추천했다.  
끝으로 조우종은 '라디오스타'보다 '비디오스타' 진행자들이 더 지독하다는 말을 끝으로 방송을 마쳤다./pps201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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