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타깃형 스트라이커' 김민규 임대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20 16: 10

서울 이랜드 FC가 울산현대로부터 대형 스트라이커 기대주 김민규를 임대 영입하며 앞선 강화에 나섰다. 
김민규는 단국대 시절 U리그 왕중왕전 득점왕을 차지했던 스트라이커로 이번 시즌 울산현대에 입단한 뒤 미포조선에 임대 영입되어 내셔널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MVP를 차지했다.
김민규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힘이 좋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정통 스트라이커다. 서울 이랜드는 추후 영입할 외국인 스트라이커와 경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공격진 전체의 파괴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규는 "서울 이랜드에서 불러줘 감사하다. K리그의 스트라이커 포지션은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어 나 같은 정통 스트라이커들이 커나가기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도전해야 하고 자신도 있다. 임대로 왔지만 나의 가치를 증명하고 팀 승격에 기여해 팬들에게도 사랑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박건하 감독은 "요즘 한국에 김민규 같은 정통 스트라이커가 많지 않다. 하지만 주민규가 성공했듯 김민규도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그 이상도 할 수 있는 선수다. 사실상 프로 첫 시즌을 우리 팀에서 치르게 될텐데 두 자리 수 이상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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