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양파·손승연 끌고 이종혁·박성웅 민다...美친 라인업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2.20 16: 14

[OSEN=김성현 인턴기자] 가수 양파와 손승연, 뮤지컬배우 정선아, 그리고 배우 이종혁과 박성웅이 뮤지컬 ‘보디가드’를 밀고 끌었다. 연기력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혼을 빼놨다.
2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보디가드’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뮤지컬배우 정선아를 비롯한 가수 양파, 손승연, 배우 박성웅과 이종혁이 참석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1990년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휴스턴이 남긴 히트곡들을 엮은 작품이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직업 경호원 프랭크 파머가 스토커에 쫓기고 있는 당대 최고 여가수 레이첼 마론을 보호하면서 싹트는 러브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레이첼 마론으로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닌 뮤지컬 배우 정선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중무장한 가수 양파, 그리고 지난 2012년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가수 송승연이 연기한다.
남자주인공 프랭크 파머는 '보디가드'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박성웅과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이어 꾸준히 뮤지컬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배우 이종혁이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보디가드’는 단순히 스토리 안에 노래를 끼어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들을 원형 그래도 녹였다. 원곡 그대로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공개된 무대에서도 원곡의 매력을 그대로 살린 곡들이 듣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한 양파와 손승연의 폭발적인 무대는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완벽했다. 이종혁과 박성웅은 묵직한 연기력으로 ‘보디가드’를 든든히 뒷받침했다.
이들 외에 레이첼의 언니 니키 마론역의 최현선과 스토커 역의 이율, 프랭크의 동료 레이의 김대령, 레이첼의 홍보담당 스펙터의 임기홍, 매니저 데버 역에 한동규 등 ‘어벤져스’급의 배우들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지난 15일 막을 올린 이 작품은 내년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coz306@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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