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다저스, 여전히 도지어 트레이드 상대로 최적"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2.20 12: 35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브라이언 도지어(29, 미네소타 트윈스)의 트레이드는 성사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 미네소타를 담당하고 있는 렛 볼링어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저스를 제외하면 어떤 팀이 도지어의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다저스가 여전히 최적 후보’라고 답변했다.
도지어는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8리 42홈런 99타점 10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역대 아메리칸리그 2루수 중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급성장하면서 강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2루수가 필요한 다저스의 타깃이 되고 있다.

볼링어 기자는 ‘다저스가 가장 이상적인 트레이드 파트너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꾸준히 도지어를 체크하고 있다. 그러나 우승을 노리는 팀들 중 2루수를 찾는 팀들은 없다. 다저스 외에 적절한 팀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할 자원이 있다. 우완 호세 데 레온은 트레이드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우완 브록 스튜워트도 가능한 유망주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 매체는 ‘양키스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되고 있지만 스틀린 카스트로가 있다. 카디널스는 콜튼 웡이 있고 1루수 슬러거를 찾고 있다. 에인절스는 최근 대니 에스피노자를 트레이드했다’라고 덧붙였다. 3루수 전환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불확실하다는 것이 볼링어 기자의 설명이다. 그는 ‘도지어는 어디서든 뛸 수 있다고 했다. 3루수로 뛴다면 보스턴도 후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다저스가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진단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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