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재단 KJ골프꿈나무, 중국으로 동계훈련 출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20 10: 24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이 20일부터 2017년 2월 17일까지 60일 동안 중국 광둥성 소재 그랜드 레이크 G.C서 최경주재단 2016 KJ골프꿈나무 동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7년 발족 이후 올해 9회째 실시되는 최경주재단의 동계 훈련은 4년 전부터 중국 광저우 사회시에 위치한 그랜드 레이크 G.C에 둥지를 틀었다. 최경주 이사장이 직접 지도하는 골프 기술 및 인성교육을 통해 2016년 현재 3명의 국가대표(이가영, 정윤지, 최재훈)와 다수의 국가대표 상비군을 포함해 총 38명의 중, 고등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12여 명의 KPGA, KLPGA 프로를 배출했다.

 
올해 역시 최경주 이사장의 주특기인 벙커 샷과 독자적인 방법으로 고안한 클레이 샷(진흙을 이용한 연습) 등 다양한 숏게임 방법을 직접 전수한다.
 
최경주 이사장은 “매년 동계훈련에 참가하여 결실을 얻는 꿈나무를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며 “스스로의 훈련법을 개발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체생활을 통해 경쟁하고 서로가 의지하며 어려운 훈련 과정을 이겨나가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서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함께 훈련에 참가하면 나 스스로도 도전의식이 고취되어 개별 훈련을 할 때보다 훨씬 심도 깊은 훈련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이번 동계훈련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최경주재단은 기술 훈련뿐 아니라 체계적인 지덕체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체력단련 트레이닝과 비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아트포미 미술치료 연구소의 미술 심리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동계훈련이 열리는 그랜드 레이크 G.C에서는 꿈나무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골프장 이용 및 숙식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데니스 골프와 슈페리어, 스릭슨이 함께 한다.
 
또한 LG생활건강은 동계훈련지에 신설된 클레이 샷 훈련장 건설비를 지원했으며, 자생한방병원에서는 2년 연속 의료지원으로 의미를 더했다./dolyng@osen.co.kr
[사진] 최경주재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