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씬스틸러', 최성국X신이 고정커플로 갑시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2.20 06: 49

 최성국과 신이가 9년만에 연기호흡을 맞췄다. '씬스틸러'를 통한 예고 없던 깜짝 재회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은 최성국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키스 못하는 남자' 리얼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평소 '애드리브의 신'으로 불렸던 최성국은, 이날 기존 멤버들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키스를 위해 크리스마스에 '오빠야. 자니?'라는 문자를 전 여친들에게 단체로 보낸 최성국은 집을 방문하는 구여친들을 상대하며 애드리브 연기를 한가득 풀어냈다.

강예원이 두 번의 변신으로 최성국을 상대했으나, 역부족. 하지만 '깜짝 게스트' 신이가 등장하자 최성국은 당황했다. 앞서 영화 '색즉시공'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9년만의 호흡이었다.
원조 씬스틸러 신이는 최성국을 상대로 막강한 애드리브를 쏟아냈다. 자신을 '신이'라고 부르는 최성국에게 "그게 어떤 X이야"라고 기습적으로 뺨을 내리치기도 했다. 키스를 해서 상황을 끝내려는 최성국을 밀치고, 자신의 분량에 대한 걱정을 뱉어내 모두를 웃게 만들기도 했다.
스튜디오에 돌아온 두 사람은, 과거 왕게임 도중에 벌어진 키스 추억까지 폭로하며 또 한 번의 웃음을 만들어냈다. TV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신이는 분명 반가웠고, 최성국과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추억을 돋게 했다.
새 멤버 최성국, 여기에 원조 씬스틸러 신이도 고정으로 합류해 종종 '범접불가' 커플연기를 펼쳐보이는 건 어떨까. / gato@osen.co.kr
[사진] '씬스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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