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中 산둥과 만난다?...에이전트는 부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20 06: 00

이재성(전북 현대) 측이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과 접촉 예정 보도를 부인했다.
이재성을 향한 중국 슈퍼리그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이재성 본인이 중국 슈퍼리그보다 유럽으로의 진출을 원한다고 수 차례 강조했음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이재성 측이 중국 슈퍼리그의 한 구단과 접촉을 할 예정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중국의 한 매체는 "산둥이 올라운드 미드필더 이재성과 접촉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며 "이재성 측과 산둥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남을 가질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산둥은 현재 이재성이 전북에서 받고 있는 연봉보다 몇 배가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재성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이재성의 에이전트 업무를 맡고 있는 투비원엔터테인먼트는 "산둥에서 이재성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협상을 하기로 한 건 아니다. 아직 시작 단계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재성도 중국보다는 유럽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중국 진출은 이른 것 같다. 중국으로의 이적은 망설여진다. 좀 더 넓은 시야로 보고 싶다"고 밝혔다. '투비원엔터테인먼트'도 "다른 후보들도 있다.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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