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 워3 장재호 등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 한국 대표 발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2.19 17: 23

한·중 최초의 정식 국가대항전에 참가할 한국 대표 선수 선발이 완료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양국 최초로 정식 협단체와 국가체육회가 함께 주관하는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에 앞서 한국 대표 선수 명단을 19일 발표했다.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은 한국e스포츠협회와 중국 국가체육총국 체육신식중심이 함께 주최하는 최초의 정식 국가대항전으로, 중국의 상하이 야오위 문화미디어 주식 유한회사(이하 마스 미디어)가 주관하며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이 후원한다.

협회는 한국 대표로 출전할 선수 21명을 선발했다.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는 '리마인드' 김성식, '루시퍼' 노재욱, '문' 장재호가, 하스스톤에는 '핸섬가이' 강일묵, '천수' 김천수, '플러리' 조현수가 출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라이징 스타 게이밍(이하 RSG)가, CS:GO는 몬스터.kr이, 도타2는 MVP가 나가게 됐다.
한국 대표 선수들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위치한 우시 스튜디오에서 중국 대표 선수들과 승부를 펼친다. 우승 국가는 5개 종목의 세트 스코어를 모두 합산하여 앞서는 팀으로 결정되며, 세트 스코어 동률이 발생할 경우에는 3개 종목 이상을 승리한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약 8만 달러(약 9500만원)로 양국은 첫 국가대항전의 의미를 살려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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