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천둥과 뮤지가 ‘컬투쇼’에 출연해 실감나는 콩트 연기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했다.
19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천둥과 뮤지가 출연했다.
이들은 먼저 근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솔로가수로 돌아온 천둥은 새로운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솔로로 활동한 소감에 대해서는 “데뷔 한 지 7년이 됐지만 혼자 하니까 어색한 부분이 있다. 다 같이 나왔을 때는 편했는데 긴장이 된다”며 “분량이 많아진 것은 좋은 건데 힘이 좀 딸린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천둥과 같은 소속사라고 밝힌 뮤지는 천둥과 천둥의 새로운 앨범에 대해 술술 설명하며 큰 웃음을 줬다. 천둥은 뮤지가 쇼케이스의 MC도 맡아주셨다며 “너무 감사하다. 쇼케이스 때도 잘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천둥의 웃음소리가 가수 조용필과 비슷하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뮤지와 천둥은 조용필 성대모사를 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천둥과 뮤지는 사랑하면서 있었던 화나고 억울하고 짜증나면서 웃긴 일들의 사연을 함께 보는 ‘월남쌈’ 코너에 출연했다.
천둥과 뮤지는 연애할 때는 존댓말 쓰며 존중한다던 여자친구가 결혼하더니 180도 달라져 매사에 애 다루듯 귀여워한다는 연상 연하 커플의 사연을 실감 나는 콩트로 재연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연상 만나 본 적 있냐는 DJ의 기습 질문에 천둥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답해 의심을 사기도 했다.
이어 주말 부부가 고달프다는 사연에 DJ는 뮤지에게 부럽지 않냐는 질문을 던졌고 뮤지는 “방송 끝나면 얘기하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외에도 이들은 다양한 사연에 대한 콩트를 선보이며 의외의 연기력을 자랑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