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인턴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호세 아브레우와 극적으로 계약에 성공하며 연봉조정 협상을 면했다.
ESPN.com은 19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아브레우와 연봉조정 신청을 피하고 1년 1082만 5000달러의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아브레우는 2014시즌을 앞둔 2013 겨울, 6년간 총액 6800만 달러의 국제 FA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아브레우는 ‘세 시즌 후 옵트아웃을 통한 연봉조정 신청 자격’ 조항을 넣었다. 만약 옵트아웃을 선언하지 않았다면 아브레우는 2017년 10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었다. 옵트아웃을 행사해 32만 달러의 연봉 인상을 받은 셈이다.
2014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쿠바 특급’ 아브레우는 3시즌 통산 타율 0.299, 91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아브레우는 데뷔 후 3시즌 연속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6명(조 디마지오, 마쓰이 히데키, 알버트 푸홀스, 알 시몬스, 핑키 위트니, 테드 윌리엄스)만이 해낸 대기록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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