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기대주' 최민정, "앞으로 평창 올림픽 기대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19 12: 45

"정말 기뻤다".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이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탑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최민정(18, 서현고)는 2배의 기쁨이었다.
최민정은 1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 4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서 500m와 30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정말 특별한 수상이다. 평창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을 갖고 올림픽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따라서 앞으로 큰 기대가 된다"면서 "올 시즌에 500m에 많이 나서면서 경험을 쌓았다. 큰 대회에서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세계대회서 정상에 오르면서 더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뒤 격한 세리머니를 펼친 그는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하고 말았다"며 "많은 경험을 한 대회였다. 앞으로 강릉에서 더 훈련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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