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챗봇 서비스 ‘마일드레드(Mildred)’의 베타 파일럿 버전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일드레드는 서비스 명칭이자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아바타의 이름이다. 동그란 안경과 분홍색 머리색을 한 친근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 루프트한자의 설명이다. 마일드레드는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 서비스이다. 최저 항공료 정보를 대화식 인터페이스로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루프트한자에 따르면 마일드레드는 사용자가 간단한 구문으로 행선지를 설정하면 가장 근접한 공항을 확인한 뒤 루프트한자 최저가 항공편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공항 정보와 구글 지오로케이션(Geolocation)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공항 코드명, ▲공항 소재 도시명, ▲주요 관광지 등을 인식해 정보를 처리하게 된다.
초기 검색 내용은 24시간 동안 저장되어 추후 더욱 편리하게 마일드레드와 대화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9개월 이내의 가격 정보와 예약 사이트 바로가기 링크가 제공되나 좌석 클래스 혹은 여행 일정이 확정된 사용자의 경우 더욱 자세한 검색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마일드레드의 베타 서비스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모두 지원하며 현재는 영어와 독일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추후 타 언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24시간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루프트한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