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비밀공간 텐잼(10JAM), 5만명에게 이모티콘 선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2.19 11: 40

 KT는 익명 SNS ‘10JAM(텐잼)’이 겨울을 맞아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과 선정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빨강 망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텐잼과 친구를 맺으면 선착순 5만명에게 30일간 쓸 수 있는 텐잼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캐릭터 이모티콘은 익명 SNS 콘셉트를 반영한 얼굴 없는 캐릭터로 12개의 상황을 묘사, 중고생들의 임팩트 있는 의사소통을 위해 제작되었다.
텐잼은 10대의 중고교생만 가입할 수 있다. 본인의 학교를 선택하면 기존 가입자들 중 본인의 학교, 지역, 계열별 등의 인맥이 자동으로 형성된다. 본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익명의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또 크리스마스 선물로 텐잼을 통해 선물 신청을 하고 선정된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빨강 망토’를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16일부터 서울 소재 107개 여중/여고 가운데 88개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서울 외 지역은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신청을 하면 여중/여고생에 한하여 19일부터 학교로 배송을 해 줄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30일 출시한 텐잼은 출시 3개월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KT는 가입자들의 소속 학교를 분석한 결과 전국 중고교의 90%에 달하는 학교의 재학생들이 가입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시를 기념해 걸그룹 여자친구의 ‘스쿨어택’과 개그우먼 박나래의 ‘고민상담’을 진행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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