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 돌파한 '라라랜드'의 힘…차젤레 감독, 韓팬 특별인사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2.19 11: 00

'라라랜드'가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을 이어가며 13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다.
1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라라랜드'는 누적관객 129만 7611명을 기록했다. 이에 배급사 판씨네마는 이날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한국 팬들에게 직접 전하는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위플래쉬'부터 올해 '라라랜드'까지 한국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진심 어린 인사와 더불어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실력까지 뽐내 눈길을 끈다.

영화는 개봉 2주차 주말 극장가 역시 완벽하게 점령했다. 신작들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대세 영화이자 연말 힐링 영화로 입소문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개봉 3주차에 접어드는 금주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로 개봉 전부터 쏟아진 엄청난 관심과 개봉 이후 폭발적인 호평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그림 같은 장면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화면과 때론 유쾌하게 때로는 감미롭게 다가오는 노래 등 모든 부분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영화는 연말 전 세계 유수 영화상도 휩쓸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인 7개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며 2017 아카데미 청신호를 밝혔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나란히 미국 배우조합상 남녀 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하고 전미비평가협회 올해의 영화 TOP 10, 롤링스톤지 선정 올해의 영화 1위에 올랐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국 극장에서 2D와 IMAX, 돌비 애트모스 버전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sjy0401@osen.co.kr
[사진] 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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