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29,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벌어진 2016-17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수아레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에스파뇰을 4-1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승점 34점)는 2위를 탈환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37점)를 압박했다.
수아레스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두 번째 골이 백미였다. 메시가 무려 4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쏜 것을 수아레스가 주워 먹었다. 메시의 개인기가 만든 골이라 봐도 무방했다. 수아레스와 메시는 팀의 네 번째 골까지 합작했다. 둘은 나란히 12호골을 신고하며 리그 득점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수아레스에게 최고평점 9.4를 부여했다. 메시가 8.7로 뒤를 이었다. 선제골을 도운 이니에스타(8.2점)와 세 번째 골의 주인공 호르디 알바(7.2점)도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 네이마르는 공격포인트가 없었음에도 7.9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 골을 실점한 골키퍼 테어 슈테겐은 6.0으로 바르셀로나 선수들 중 평가가 가장 저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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