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K팝스타6' 웃는 크리샤츄 & 무표정 이수민..'눈도장 쾅'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2.19 06: 49

 웃는 크리샤츄도, 무표정의 이수민도, 매력과 실력으로는 'K팝스타6'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듯한 분위기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두 번째 '연습생조', 그리고 '개성보컬조' 참가자들의 2라운드 랭킹오디션 모습이 순차적으로 그려졌다.
얼반웍스에 소속된 필리핀계 미국인 크리샤츄(17)의 무대는 모두가 기다렸던 무대. 이미 1라운드에서 양현석으로부터 "당장 YG에 데려가고 싶다"는 평가를 받았던 연습생 참가자다. 무대 후 박진영은 "정말 스타같다. 빛난다"고, 양현석은 "소속사 사장님을 만나보고 싶다"는 말로 극찬을 쏟아냈다. 이같은 칭찬에 힘입어 크리샤추는 연습생조 1위를 꿰찼다.

크리샤츄에 앞서 무대를 꾸몄던 동갑내기 이수민(17)은, 이미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기억이 있는 참가자. 아리아나 그란데 '사이드 투 사이드(side to side)'를 선곡해 열창한 이수민은 "훌륭한 재목"이라는 박진영의 평을 이끌어냈고, 조별 2위로 3라운드에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양현석은 이수민의 무표정을 지적하며 "너무 안 웃는다"며 "우환이 있는 표정"이라며 꼬집었다. 이는 분명 개선해야할 부분으로 보여진 것도 사실. 앞으로 밝은 노래를 소화하게 될 경우, 이런 무표정의 문제는 더 도드라질 게 분명했기 때문에다.
다만 '감성변태' 취급을 당하면서도 "차가운 여자가 좋다"고 발언한 유희열 심사위원의 말처럼, 이수민 만의 매력으로 변형시키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한 대목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방출한 크리샤츄와 이수민이, 3라운드에서 얼마만큼 성장한 모습으로 보는 이를 또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gato@osen.co.kr
[사진] 'K팝스타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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