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팬들밖에 모르는 '오글오글' 사랑꾼 [V라이브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2.18 23: 43

"애들아! 내가 너희들이 사랑해준 만큼 더 좋은 음악을 들려줄게. 사랑해!" 
천상천하 '박경독존' 생방송이었다. 손과 발이 조금 접힐만큼 '오글오글' 거렸지만, 그만큼 팬들을 향한 박경의 애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라이브 생방송이었다.
박경은 18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박경이랑 아갓츄츄츄'를 진행했다. 

이날 생방송은 19일 자정 발매되는 박경의 싱글앨범 '오글오글'을 기념하는 라이브 방송. '오글오글'은 지난 2013년 믹스테이프를 통해 이미 공개된 바 있는 곡으로 블락비 콘서트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이미 알려진 노래로 팬들의 바람을 통해 3년 만에 정식음원으로 발매를 결정했다.
박경은 새 앨범 발매를 한 시간 앞두고 카페에서 팬들과 특별한 데이트를 가졌다. 
박경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앨범 재킷과 다른 모습으로 나와서 놀라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다. 생얼(민낯)로 자연스럽게 나왔다. 팬들과 편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경은 이어 "오늘 제 V라이브를 위해 '문제적 남자' 팀이 응원을 해준다고 했다"며 화상전화를 연결했다. 
공개된 화상전화에서는 김지석, 하석진, 타일러 등이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지석은 "현재 콘서트를 다녀와서 멤버들과 함께 송년회를 하고 있다"며 "지금 TV에서 '문제적 남자'도 방영 중이다. 박경의 V라이브도 보고 '문제적 남자'도 봐달라"며 강조했다. 멤버들은 '오글오글' 음원의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는 박경과 팬들의 전화 데이트. 그 중 가장 웃긴 통화는 명수라는 남성 팬과의 통화였다. 박경의 열혈팬을 자처한 명수는 박경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애정을 과시했고 박경 또한 뽀뽀와 '사랑해'를 남발했다. 특히 박경은 "남자한테 이런 기분을 느껴도 되는지 모르겠다. 나 얼굴이 빨개졌다. 기분이 이상하다"며 깔깔거려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경은 '오글오글' 앨범에 1위 공약을 하지 않는 이유를 전하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은 1위 공약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팬들이 이 곡을 오롯이 즐겼으면 좋겠다. 그런데 1위 공약을 했다가 괜히 1위를 못하면 팬들이 실망하는게 싫다"며 "그래서 1위 공약을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블락비 멤버들 또한 박경의 V라이브 말미에 카페를 찾아 박경의 디지털 싱글 발매를 응원하며 방송에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