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안정환, 승리X서장훈 제대로 복수한 최고의 위너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18 18: 14

빅뱅 승리가 강승윤에 이어 안정환에게도 제대로 당했다. 그리고 끝까지 행방이 묘연하던 환승권은 조세호의 손에 있었다.
승리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에서 강승윤의 금색 환승권 때문에 꽃길에서 흙길로 향하게 됐다. 믿었던 후배에게 제대로 배신을 당한 승리는 차 안에서 "내가 너무 잘해줬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반면 강승윤은 걱정을 하면서도 "예능인으로 한단계 성장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강승윤의 환승권 사용으로 안정환은 승리에 대한 복수를 다음으로 미룬 뒤 금색 환승권을 사용해 흙길에서 꽃길로 향했다. 그러면서도 안정환은 승리를 향해 복수할 것이라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은 안정환과 식사를 하면서 과거 인기에 취해 자신이 최고인 줄 알고 살았지만 선배들이 음악 하는 모습을 보고 정신을 차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꽃놀이패'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된 것이 정말 좋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다음 날 아침 아주 초췌한 얼굴로 일어난 승리는 "빅뱅 10년 동안 오늘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게스트용 은색 환승권을 획득한 민아 역시 승리와 마찬가지로 꼭 꽃길로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운명 대결에서 민아와 나라는 팀을 나눠 사과 3종 릴레이를 펼쳤는데 나라, 승리, 서장훈, 조세호는 꽃길 팀이, 안정환, 강승윤, 민아, 유병재는 흙길 팀이 되고 말았다. 흙길 팀은 칡을 직접 캐 칡즙을 만들어 먹었다.
이후 승리는 한 발 들고 수평 자세로 오래 버티기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해 꽃길 팀장이 됐다. 그리고 히든 미션의 승자가 된 서장훈을 비롯해 안정환, 나라가 꽃길 팀이 되어 한우를 맛있게 먹었다. 그 때 안정환은 은색 환승권을 꺼내더니 승리를 흙길로 보내고 말았다. 완벽한 타이밍에 제대로 복수를 한 것. 이 은색 환승권은 민아가 안정환에게 양도를 한 것이었다.
또 계속해서 환승권이 없다고 말하던 민아는 낮에 뽑은 금색 환승권을 이용해 꽃길로 환승을 했다. 그 사이 안정환, 서장훈, 나라는 서울에 도착했다. 남은 금색 환승권은 하나. 집에 간 안정환은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때 등장한 안정환의 아들 리환이는 "서장훈 삼촌을 흙길로 보내겠다"고 했다. 알고보니 이는 안정환의 장난이었던 것. 진짜는 조세호의 손에 있었다.무려 맞교환 환승권. 조세호는 서장훈과 맞교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꽃놀이패'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