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심석희, 월드컵 4연속 2관왕...女 계주 4연속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18 17: 35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서현고)이 월드컵 500m서 시즌 첫 금메달과 함께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1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500m 결승서 42초 461의 기록으로 중국 판커신, 폴란드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전날 열린 여자 1000m서 은메달에 그쳤지만, 500m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나선 계주에서도 한국의 4연속 우승을 이끌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전날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심석희 역시 최민정과 함께 나란히 월드컵 4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열린 3000m 계주 결승서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와 겨뤄 네덜란드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4회 연속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심석희(한체대)와 한승수(국군체육부대)는 여자 1000m와 남자 500m서 동메달을 추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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