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경기] 이신형, 김대엽 4-0 셧아웃....IEM 두번째 우승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2.18 15: 59

전체적인 스타2 시장은 위축됐지만 이신형의 실력은 젼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이 전성기라고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이신형이 김대엽을 4-0 셧아웃으로 제압하면서 IEM 시즌11 경기 우승을 차지했다.
이신형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진 'IEM 시즌11 경기' 스타크래프트2 부문 김대엽과 결승전서 힘싸움 전략 전술 3박자에서 앞서나가면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신형은 IEM 시즌11 월드챔피언십 참가 자격과 함께 상금 1만 5000달러를 움켜쥐었다.
최대 고비였던 박령우와 4강전을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오른 이신형은 한달음에 김대엽을 요리했다. 1세트 '바니연구소'서 한 박자 이상 빠른 초반 바이오닉 견제로 김대엽의 앞마당을 늦추면서 승기를 잡은 그는 격차를 벌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전장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에서도 장기인 멀티 테스킹을 십분 살리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의료선으로 자원줄을 흔들고, 거기서 취한 이득을 바탕으로 병력의 숫자와 질에서 앞서나가면서 완승을 거뒀다.
수세에 몰린 김대엽이 '돌개바람'서 공허폭격기를 중심으로 한 회심의 올 인 러시를 준비했지만 그 마저도 막아내고 3-0 매치포인트를 기록한 이신형은 4세트 전진 건물에서 생산한 해병 압박과 후속 사이클론이 김대엽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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