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윤정수가 밝힌 박수홍 스캔들 없는 이유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18 11: 58

개그맨 윤정수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윤정수는 1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출연해 절친한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정수는 전성기를 맞이한 박수홍에 대해 "놀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 이것이 계획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노는 데도 불구하고 스캔들이 없다. 문제가 없는 것은 정확한 자기 룰대로 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자신과 박수홍이 비슷한 시기에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윤정수는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고는 "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하차를 했었다"며 "나중에 유재석한테 '재석아 너는 주식이다. 우량주다. 가만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한 적이 있다. '해투'에서 반응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유재석은 챙겨야 할 사람이 많다. 나도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정수가 (유재석 아닌) 누굴 잡아야 하냐고 묻자 박명수는 "계속 김숙을 잡고 가야 한다. 올해까지 마무리 잘해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정수는 절친한 쿨 멤버들 중에서 유리가 가장 잘 살고, 이재훈은 진짜 연예인처럼 삶을 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술을 잘 안 마신다. 안 좋아한다. 술을 마시면 자제가 안 된다. 그래서 안 마신다"며 "남들에게 하소연도 하는데, 남은 나를 잘 모른다. 그러다 보면 오해가 생기고 싸움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 입장에서 생각할 게 아니라 나를 밖에다 두고 바라봐야 한다. 제 3자가 나를 보듯이 해야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아마 내 자신이 한심하게 보일 거다"라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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