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중 스마트폰이 폭발하는 영상이 적나라하게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음악전문사이트 '컴플렉스'는 17일(현지시각) '시로 그린(CeeLo Green)이 삼성전자의 폭발한 갤럭시 노트7의 마지막 희생자였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마트폰 폭발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충격적인 동영상을 함께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이 42초짜리 영상은 한 녹음 스튜디오에 달린 CCTV 녹화 화면으로 보인다. 음악 작업을 하던 그린은 걸려 온 휴대폰을 오른손으로 받아 의자에 앉은 채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잠시 후 휴대폰이 폭발했고 통화를 하던 그린은 곧바로 의자에서 떨어졌다.
컴플렉스는 아직까지 휴대폰 사용 중 폭발한 동영상이 올라온 사례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이 동영상을 게시한 @iamphillychas 계정이 일시 중단됐다고 알렸다. 이 영상을 올린 @iamphillychas은 이 영상이 보안 카메라에 담긴 내용이며 시로 그린이 괜찮길 바란다고 적었다. 특히 '삼성(samsung)' 해시태그를 달아놓은 점을 들어 몇몇 외신들은 폭발을 일으킨 스마트폰이 삼성전자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시로 그린은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다. 래퍼,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약하고 있다. 영화 '비긴 어게인'에도 성공한 래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콤플렉스 트위터 캡처. 아래는 유튜브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