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노래, 춤, 입담, 예능감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예능돌’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마마무는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넘치는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꿀성대고’에서 전학왔다고 밝힌 마마무는 신고식부터 화려했다. 이들은 청룡영화제 시상식 축하무대에서 배우들의 이름을 넣어 개사해 화제가 된 ‘데칼코마니’ 노래를 ‘아는형님’ 버전으로 바꿔 불러 멤버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나를 찾아봐’ 코너에서는 마마무의 네 멤버 모두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솔라는 데뷔 전 과거 사진이 없어서 탈북자가 아니냐는 소문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휘인은 생간을 좋아한다며 특이한 식성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문별 또한 화사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를 전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멤버는 화사였다. 화사는 등장부터 독특한 입술 색깔과 네일아트로 멤버들의 지적을 받는가 하면 이상형으로 서장훈을 지목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또한 눈화장이 박술녀 선생님과 비슷하다는 김희철의 말에도 쿨한 반응을 보이며 어린 시절 한복을 자주 입고 다녔다고 자랑스레 밝히는 등 ‘아는형님’ 멤버들의 기에도 눌리지 않는 예능감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마마무는 마마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멋진 춤과 노래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마마무의 '피아노 맨', 보아의 '넘버원', 박효신의 '눈의 꽃', 장기하와 얼굴들의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무대를 차례로 보여주며 마마무 특유의 가창력과 흥을 뽐냈다.
마마무는 지난 tvN 'SNL8'에서의 활약에 이어 이번 ‘아는형님’에서도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하며 ‘예능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예능에 나왔다 하면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마마무가 앞으로의 예능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즐거움을 줄지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