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서강준, 연기지적부터 뺨맞기까지 차기작 찍기 힘들다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2.18 00: 16

[OSEN=김성현 인턴기자] ‘안투라지’ 서강준이 차기작 출연의 결정권을 쥔 장소연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에서는 영화 ‘임화수’ 투자를 맡은 조태영(장소연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는 차영빈(서강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조태영은 자신이 투자하는 영화의 출연을 번복한 차영빈에게 복수하기 위해 영화 ‘임화수’의 전체 투자를 맡았다. 그는 차영빈이 주연을 맡을 시에는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해 차영빈과 김은갑(조진웅 분), 이호진(박정민 분)을 난감한 상황에 빠뜨렸다.

모두가 영화를 포기하지고 했지만 차영빈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조태영이 출연결정을)무조건 하게 만들겠다. 제가 싹싹 빌겠다"며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이후 그는 조태영이 투자한 모든 영화 행사에 참여했다. 영화 시사회에서는 작품이 재미가 없었어도 “재미있다. 주변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며 가식적인 소감을 말했고, 배역도 알 수 없고 지방촬영을 해야 하는 영화였지만 조태영이 투자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카메오 출연을 결심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동네 건달이었다. 게다가 대본에도 없던 뺨 맞는 신까지 추가되면서 차영빈은 굴욕적인 촬영을 해야 했다. 하지만 조태영은 차영빈이 촬영한 모든 분량을 통편집을 명했고 차영빈의 영화출연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결국 김은갑이 강옥자(최명길 분)을 만나 부탁한 덕분에 조태영과 미팅할 기회가 생겼지만, 조태영은 차영빈의 면전에서 "필요없다. 사과받으러 온 자리 아니다. 거절하려고 나왔다. 직접 차영빈 씨한테 '임화수' 하게 할 생각 없다고 말하려고 왔다. 진짜로 안하는 이유는 저 작품할때 연기 못하는 배우랑 연기 안한다. 차영빈씨 연기 못한다"고 말해 차영빈을 당황케 했다. / coz306@osen.co.kr
[사진] ‘안투라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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