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순이' 김규리, 치킨집 손님들에 모욕..결국 설움 폭발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17 22: 15

김규리가 치킨집 손님들에게 모욕을 당했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다해(김규리 분)이 치킨집 손님들에게 모욕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해는 가게에 찾아온 손님이 "술이나 같이 하자"라며 추태를 부리자 "손님 테이블에 못 앉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손님들은 "결혼은 했냐"라며 진상을 부렸고 모른 척 설거지를 하던 다해는 결국 참지 못하고 설거지하던 물을 손님들에게 쏟았다. 
그리고는 "이것들이 돈 좀 벌어볼라고 참으려고 했더니 도저히 못 참겠네"라며 "결혼했다 어쩔래. 애가 둘이나 되는 아줌마다 왜"라며 "다신 가게에 얼씬마라 한번만 더 걸리면 죽을 줄 알아라"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당당함도 잠시. 집으로 돌아온 다해는 기자(이보희 분)에게 이를 털어놓으며 눈물 흘렸다. 그리고는 "세종대왕이고 이순신 장군이고 엄마가 제일 존경스럽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후회된다 엄마 노릇 똑바로 할 걸"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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