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1, 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 대회 둘째날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17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 골프장(파72, 6312야드)에서 열린 현대차 중국오픈(총상금 55만 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펑산산(중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오후 6시 현재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김효주는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아냈다. 전날 강풍에 고전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날은 침착한 플레이로 기량을 뽐냈다.
둘째날 라운드서 선두에 오른 김효주는 "홈에서 경기를 펼치는 펑산산이 홈 어드밴티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상대가 잘 칠수록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라운드서 1위에 올랐던 펑산산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위가 됐다. 장하나(24, BC카드)를 비롯한 5명의 한국낭자군도 펑샨샨과 동률을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LPG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