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소녀시대부터 엑소까지, SM 내년에도 달린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17 14: 55

SM의 열일이 내년에도 계속된다. 군 전역 후 복귀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은 만큼 2016년 못지않은 풍성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인 보이그룹 NCT의 데뷔부터 레드벨벳, 엑소의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 규현의 솔로, SM스테이션 등 올 한 해도 가요계에서 SM이 차지하는 비율은 높았다. 매주 신곡을 발표하는 SM스테이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고, 솔로로 데뷔한 아티스트도 많다.
2017년에도 황금 라인업이 자리 잡고 있다. 일단 걸그룹 S.E.S가 내년 1월 2일 스페셜 음반으로 컴백하면서 SM 첫 주자가 됐다. SM에서 탄생한 걸그룹이 20주년을 맞아 다시 재결합을 한 만큼 의미 있는 음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S.E.S를 시작으로 SM 소속 아티스트들도 연이어 컴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복귀가 기대된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군 복무 중에도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이 오리콘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왔는데, 내년 4월 유노윤호가, 8월 최강창민이 전역하기 때문에 이들의 컴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슈퍼주니어도 마찬가지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23일 신동을 시작으로, 내년 8월 최시원까지 연달아 전역한다. 올해 슈퍼주니어는 이특과 김희철의 예능, 규현과 예성, 려욱의 솔로 활동이 부각됐는데 거의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하기 때문에 슈퍼주니어의 그룹 활동도 다시 시작될 계획이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모두 데뷔 10년 이상의 팀으로 군 복무 이후의 활약이 더 주목된다.
소녀시대의 완전체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소녀시대는 태연과 티파니, 효연의 솔로 활동과 함께 윤아와 유리, 서현 등의 연기 활동으로 올 한 해를 꽉 채웠다. 완전체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내년에는 완전체 컴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에 데뷔 10주년을 맞는 만큼 소녀시대에게 의미 있는 해.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가 이어질 것.
지난 4월 데뷔한 신개념 그룹 NCT의 활동 반경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SM의 새로운 기획으로 탄생한 대규모 그룹 NCT는 다양한 유닛으로 구성됐다. NCT U부터 NCT127, 그리고 NCT드림까지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내년에는 서울팀 NCT127을 중심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 한 해 누구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했던 엑소의 행보도 주목된다. 엑소는 올해 4년 연속 가요시상식 대상은 물론,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새로운 기록을 써내고 있다. 유닛 데뷔와 연이은 완전체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도 보여줬다. 내년에 네 번째 밀리언셀러, 5년 연속 대상 석권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이그룹 샤이니와 걸그룹 레드벨벳의 활약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샤이니는 어느새 독보적인 색깔을 가진 그룹으로 성장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종현과 태민의 솔로 활동은 물론, 온유와 키, 민호는 연기자로도 활발한 행보를 펼쳤다. 내년에는 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음원 강자로 떠오른 레드벨벳의 행보에도 집중된다. 레드벨벳은 통통 튀는 레드 콘셉트는 물론, 감성적인 벨벳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레드 콘셉트는 불패를 기록하면서 음원 강자로 떠올랐는데, 웬디와 조이가 SM스테이션 활동도 꾸준히 해온 만큼 내년에도 더 다양한 행보가 기대된다.
SM의 초기 성공을 이끈 S.E.S부터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선배급과 막내 NCT까지 다양한 행보를 앞두고 있는 SM. 꽉 찬 라인업만큼 SM의 역대급 '잭팟'이 기대되는 내년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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