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나혼자' 다니엘헤니, ‘김삼순’ 헨리에서 할리우드 배우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17 10: 25

 다니엘 헤니에게 있어 한국은 특별하다. 2005년 방송된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미국으로 입양 된 의사 헨리 킴을 연기했고,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자리 잡았다. 이제는 ‘크리미널 마인드 비욘드 보더스 시즌2’의 주연급 배우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다니엘 헤니가 출연해 미국에서 할리우드 배우로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다니엘 헤니는 미국 L.A의 한 고급스러운 저택에 살고 있었다. 전세계에 방영되는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이니만큼 큰 규모와 다양한 시설이 눈에 띄었다. 집은 화려했지만 다니엘 헤니의 일상은 단순했다. 운동을 하고 대본 연습을 하고 연기를 했다. 다니엘 헤니 곁에는 친구처럼 지내는 매니저 매튜와 13살 반려견 망고뿐이었다.

다니엘 헤니가 시즌2까지 출연을 마친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비욘드 보더스’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범죄 ‘크리미널 마인드’의 스핀오프로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범죄를 수사하는 FBI 국제범죄 수사팀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한국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도 포함됐다. 다니엘 헤니가 ‘크리미널 마인드 비욘드 보더스’에 출연하고 있기에 한국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도 촬영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서 백인위주인 미국 드라마 시장에서 동양인이자 한국 배우로서 카리스마 넘치고 매력있고 극을 이끄는 역할을 맡아 인정을 받고 꾸준히 다음 시즌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다니엘 헤니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올해 방송돼서 큰 사랑을 받았던 ‘디어 마이 프렌즈’에 특별출연하기도 했고 그의 SNS에는 한국 음식을 먹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 출연도 한국 활동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좋아해주는 한국 팬들을 위해 오랜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스로를 한국 남자라고 칭하는 다니엘 헤니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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