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휘성X안수민, 역시 괴물 듀오..1라운드 우승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16 23: 01

가수 휘성과 안수민이 '듀엣 가요제' 첫 번째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휘성과 안수민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첫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정, 솔비, EXID 하니, KCM, 뮤지, 휘성, 길구봉구 봉구가 출연했다.    
듀엣 파트너 찾기에 나선 김현정과 솔비는 같은 파트너를 선택했다. 김현정과 솔비는 댄스대결까지 펼치며 열정적으로 파트너에게 어필했다. 이현국은 결국 솔비를 선택했다. 뮤지와 KCM 역시 같은 파트너를 선택했다. 영국 유학생 이현주는 KCM 대신 뮤지를 선택했다.

첫 번째 무대는 지난주 우승자인 그룹 길구봉구의 봉구와 세은이 꾸몄다. 하지만 세은은 긴장한 나머지 무대를 시작하기 전에 눈물을 흘렸다. 세은은 가사까지 실수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감을 찾고 두 사람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봉구와 세은은 413점을 얻었다. 
하니의 선택을 받은 파트너는 정밀 기계를 분석하는 일을 하는 채창욱이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하니와 창욱 커플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를 불렀다.  두 사람은 청중평가단으로부터 369점을 얻었다.  
뮤지와 영국 유학생 박현주가 세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솔리드의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를 선고했다. 뮤지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40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꿀성대의 소유자 KCM과 떡볶이집 아르바이트생 유다미가 선택한 노래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였다. KCM은 엄청난 미성으로 청중들을 매혹했다. 그 결과 KCM은 419점으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봉구와 세은 커플을 눌렀다.
KCM은 솔비를 다음 무대의 주인공으로 꼽았다. 솔비와 이현국은 조PD의 '친구여'를 선택해 신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솔비는 노래와 춤은 물론 랩까지 종합선물세트를 보여줬다. 데프콘은 솔비의 랩을 듣고 "솔비씨의 딜리버리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며 "랩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도 충분한 실력이다"라고 칭찬했다. 솔비는 "래퍼가 아니기 때문에 즐기겠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다음 무대는 지난 경연에서 456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은 휘성과 안수민 듀엣이었다. 두 사람은 핫한 노래인 볼빤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를 선곡해 귀여운 무대를 펼쳤다. 안수민은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휘성과 안수민은 422점으로 KCM과 유다미 커플을 넘어섰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롱다리 가수 김현정이었다. 행사 가수로 활동하는 장한몽과 짝을 이룬 김현정은 트와이스의 'TT'를 힘있게 소화했다. 귀여운 안무와 힘있는 보컬이 어우러지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휘성과 안수민의 성적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듀엣가요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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