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호강 청춘 사극이 뜬다. 박서준부터 박형식, 최민호까지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아름다운 청춘 배우들이 '화랑'으로 뭉쳤다. 화기애애한 촬영현장부터 매력만점 인물 소개까지 가득 찬 특별한 선물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의 미리보기에서는 캐릭터 소개와 배우들의 특별한 코멘터리, 그리고 촬영현장 비하인드까지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다.
'화랑'에 입성한 여섯 명의 남자배우들은 코멘터리를 위해 특별히 모였고, 고아라는 '미리보는 화랑' 내레이션을 맡았다. 멤버들은 촬영현장 에피소드를 전하는가 하면, 솔직한 토크도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박서준은 사극 분장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다른 배우들은 머리의 변화가 많았다고 말했고, 박서준은 "왜 그런지 아냐? 어떤 걸 해야 어울릴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어 김태형은 "보니까 괜찮더라"라며 자신의 긴머리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개인적으로 긴머리가 잘 어울렸던 사람은 박형식"이라고 밝혔다.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었고 예쁜 의상이었지만 배우들은 더위 때문에 고생했다. 100% 사전제작 작품인데, 배우들은 한복을 입고 무더위를 견뎌야했다. 배우들을 옷이 예뻤지만 더위가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노출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민호를 제외한 다섯 배우들은 노출신이 부담스러웠다며, 특히 박서준은 "긴머리를 하고 노출한다는 게 뒷모습을 보면 누가 남자인 줄 알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의 끈끈한 우정도 돋보였다. 촬영장에서 여섯 배우들은 호흡을 맞추면서 아낌없이 우정을 나눴다. 박서준은 "힘들고 덥고 한데, 그나마 서로 친해서 좋았다. 아니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서준과 박형식은 유독 사이가 좋았는데, 박형식은 박서준의 행동 하나 하나를 따라할 정도로 깊은 우정이었다.
촬영현장 공개는 '화랑'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충분했다. 극중 박서준과 고아라의 애틋한 로맨스와 NG 등 다양한 이야기가 아낌없이 전파를 탔다. 박형식과 고아라의 직진 로맨스도 맛보기로 공개됐다. 박서준과 박형식, 고아라의 코멘터리가 더해져 더 풍성한 재미를 줬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 청춘 배우들의 이야기와 로맨스, 웃음까지 더해졌다. 제작일지와 코멘터리를 통해 기대를 높이면서 아름답게 빛날 청춘의 향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