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싸움' 역대급 서문탁vs감성 이진성·테이..귀호강 승부[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16 21: 50

'노래싸움 승부' 귀가 호강하는 대결이었다. 서문탁의 맹공에 이진성의 포근함, 테이의 감성까지 가득 찬 무대가 이어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 - 승부'에는 서문탁과 이진성, 테이 등 역대급 참가자들이 등장해 화려하고 풍성한 승부를 벌였다. 시청자들 귀가 호강하는 역대급 무대들이 이어졌다. 
첫 번째 무대는 이상민 팀 휘인과 김형석 팀 서문탁의 대결. 서문탁의 등장만으로도 긴장했던 출연자들이다. 모두 서문탁의 카리스마와 압도적은 실력, 무대로 기피대상 1위로 꼽혔던 것. 서문탁은 후배인 휘인은 서문탁과 접전을 벌이며 대결 끝에 1승을 차지했다. 

이어 조규찬 팀의 배기성이 무대에 올라 서문탁과 대결을 펼쳤다. 배기성은 서문탁이 잘 소화하지 못할 것 같다면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선곡했다. 배기성은 흥겨움으로, 서문탁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서문탁의 2연승이었다. 
소찬휘의 다음 대결 상대는 조규찬 팀의 이지혜였다. 이지혜는 가수 소찬휘의 '티어스(Tears)'를 선곡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평소 보여주던 이지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었다. 이지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서문탁의 승리가 이어졌다. 
네 번째 대결은 이상민 팀의 이진성과 서문탁. 승부를 벌인 곡은 '잠시만 안녕'이었다. 귀가 호강하는 두 사람의 승부 끝에 이진성이 서문탁의 4연승을 제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그는 "서문탁 선배님이 남자키로 불러서 나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이진성이 새로운 승자로 등극했다. 
이진성은 다음으로 윤일상 팀의 테이와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진성에 맞서는 테이의 선곡은 '데스페라도(Desperado)'. 감성으로 승부를 본 두 사람은 접전 끝에 결국 테이가 새로운 승자가 됐다. 
이어 테이와 김형석 팀의 소정이 '사랑보다 깊은 상처'로 대결을 벌이게 됐다. 두 사람의 가창력 대결에서 승자는 소정이었다. 김형석은 "아델이 부르는 것처럼 너무 잘 불렀다"고 칭찬했다. 소정은 한 번의 무대로 복병으로 떠올랐다. 
패자복귀전은 서문탁과 이지혜의 재대결이었다. 이정용의 '겨울아이'로 승부를 봤다. 허스키한 보이스에 감성을 더한 서문탁과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인 이지혜였다. 
승패를 떠나서 시청자들의 귀 호강을 위한 진정한 '노래싸움'이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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